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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ATION] 얻어갈 게 많은 기초강의

이채빈 조회 243
저는 이번 수능에서 2등급을 받았고, 내년에 다시 수능 보려고 11월 말부터 국대수능영어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잘 찍어서' 2등급이지 진짜 실력은 훨씬 아래입니다. 수능 때 단어 짜맞춰서 소설 많이 썼습니다. 수능 전 본 모의고사에서는 3등급이 많이 나왔고 4등급이 나온 적도 있습니다. 심지어 국대수능영어 진단 테스트에서, 중1 수준의 기초 문장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이박사 선생님께서 테스트 결과가 완전 '쑥대밭' 이라고, 영어가 제대로 안 되어 있다고 하시며 파운데이션 강의부터 듣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파운데이션은 be동사, 일반동사, 의문문과 같은 정말 기초적인 내용부터 다루고 있습니다. 예문도 짧고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창피하고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영어공부를 안 한 것도 아닌데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기 때문이죠.
하지만 강의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헷갈리는 내용, 지금까지 제대로 몰랐던 내용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현재완료의 개념, 부가의문문, 감탄문 만드는 법, 분사..
지금껏 이름만 들어봤지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수준으로 어떻게 이번 수능에서 2등급을 받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더 강의도 열심히 듣고 백지에 쓰며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복습했고, 완강 후 통달 테스트를 다 맞고 지금은 13시간의 기적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파운데이션에서 to부정사, 동명사 등 개념을 잘 잡고 간 것이 13시간의 기적 <명사적 덩어리> 챕터 내용을 이해하고 문장에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영어가 3-4등급 이하인 학생들은 파운데이션 강의를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찍은 게 다 맞아서, 시험이 너무 쉬워서 2등급 이상을 받았다 하더라도 실제 실력이 그 이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도 이 강의를 추천합니다. 초반에는 너무 쉬워서 '이거 다 아는 거잖아. 별거 아니네' 라고 할지라도, 진도가 점점 나갈수록 '나 이런 것도 몰랐어?'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깨닫고, 기초부터 채워나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께서 기초 내용과 쉬운 예문을 다루면서 문장 해석에 필요한 포인트들도 잘 잡아주시기 때문에, 이 강의와 워크북, 오늘의 퀴즈를 잘 해두면 13시간의 기적에서 보다 긴 문장을 다룰 때도 포인트를 잘 잡아가며 해석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제가 파운데이션을 안 하고 기존에 하던 강의 커리큘럼을 또 탔다면, 재수, 3수, 그 이상을 해도 영어가 불안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러닝타임이 긴 강의가 듣기 힘든 학생들에게도 추천합니다. 강의 정말 재밌고 집중이 잘 됩니다. 선생님께서 너무 파워풀하게 강의하셔서 잠이 확 깹니다.
형용사의 성질, 동명사 등 특히 중요한 내용은 노래로 만들어 불러주시는데 너무 웃기고 재밌습니다.
(그저께는 잠꼬대로도 그 노래 불렀습니다....ㅋㅋㅋ 전치사 다음 자리 동명사~)
긴 썰이나 쓴소리 없이 수업만 하시는 것 같은데 그 어떤 강의보다 재밌습니다.
또 5 minute break!! 진짜 최고입니다. 강의가 어느 정도 길어지면 집중이 많이 흐트러지는데, 선생님이 그걸 잘 아시고 강의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주십니다. 잠깐 쉬고 노래 한 곡 듣고 강의 다시 들으면 너무 좋습니다...ㅎㅎ

자신이 공부는 계속 하는 거 같은데 성적이 그대로이다! 하면 테스트도 한 번 보시고, 파운데이션 강의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의 진짜 짧아서 1주일 이내로도 다 마스터하실 수 있으니 믿고 들어보세요 :)
저는 13시간의 기적 완강하고 다시 수강후기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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